JP모건 주가하락과 은행 경영진들의 주요 분석
오전 10시 바클레이스가 주최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은행 경영진들이 발언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흔들렸습니다.
자동차 주택 금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앨라이 파이낸셜의 러센 허친슨 CFO
7,8월에 소매 자동차 사업에서 연체금과 순상각금이 예상보다 각각 20bp와 10 bp 증가했습니다.
우리 고객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생활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고용 상황도 약화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고객, 특히 61일 이상 연체된 차용자의 수를 고려할 때 저조한 실적이 나올 것입니다.
대손충당금도 늘어날 것입니다.
KBW의 산제이 사크라니 애널리스트
앨라이의 가이던스는 분명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이것이 앨라이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탄광의 카나리아인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JP모건의 대니엘 핀토 사장
시장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합니다.
월가가 내년 순이자 수입 900억 달러를 예상하는 데에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숫자는 더 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것에 대해 가이던스를 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900억 달러는 약간 너무 높습니다.
순이자 수입은 대출과 투자에서 얼마나 많은 이자를 벌어들이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은행의 핵심 수입원입니다.
핀토 사장은 Fed의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서 순이자 수입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다른 행사에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놓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최악의 결과라며 특유의 비관론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증가, 인프라 지출 증가 등을 지목하면서 그것들은 모두 인플레이션의 요인이며 그것을 보고 이미 인플레이션 숲에서 벗어났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때 JP모건의 주가는 한 때 7.5%까지 떨어졌습니다.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 폭입니다.
JP모건 주식뿐만 아니라 은행 주가가 모두 흔들렸습니다.
결국 JP 모건은 5.19% 하락했습니다.
앨라이 파이낸셜은 17.62% 폭락했습니다.
오전에는 좋았던 분위기
사실 아침까지만 해도 fed가 은행 자본금 상향 요구에서 대폭 후퇴하면서 은행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종전 보다 9%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작년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이후 19%로 상향하려던 계획에 비하면 크게 완화된 것입니다.
은행주 충격이 컸던 것은 전날 콜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가 3분기 트레이딩 관련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후였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지난 8월에 시장 환경이 전반적으로 나빴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은행들이 경제에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핀토 사장은 장기적으로는 성과가 훌륭할 것이며 내년 회사의 성과도 좋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
전반적인 대출 수요는 괜찮습니다.
잔액이 약 0.75% 증가했지만, 일부 기업은 높은 금리 때문에 대출을 덜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금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3분기 트레이딩 매출은 한 자릿수 초반의 속도로 성장할 것입니다.
시장이 민감했던 것은 아침에 나온 중소자영업 연맹의 8월 중소기업 낙관 지수가 전달보다 2.5포인트 떨어진 91.2로 낮아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하락 폭은 2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불확실성 지수도 상승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치 캐피털 파커 로스 이코노미스트
소기업의 자신감이 상당히 크고 광범위하게 악화된 것은 8월 베이지북의 침체한 전망과 일치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정치적 영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자영업자들은 공화당 지지자가 많은데 8월 민주당 후보가 교체되고 해리스 부통령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네드 데이비드 리서치는 1976년 이후 대선 기간, 공화당이 백악관에 있을 때 소기업의 낙관적 분위기가 더 높았던 경향이 있었으며, 특히 선거 후에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좁혀진 상황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